기름값 6주째 완만한 하락…“다음 주 반등 조짐”

기름값 6주째 완만한 하락…“다음 주 반등 조짐”

김태이 기자
입력 2019-11-16 10:44
수정 2019-11-16 1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1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가격 ℓ당 1천534.4원

이미지 확대
기름값 5주 연속 완만한 하락…전국 휘발유가격 1천535원
기름값 5주 연속 완만한 하락…전국 휘발유가격 1천535원 전국 기름값이 5주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9원 내린 ℓ당 1천535.1원이었다. 사진은 10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2019.11.10.
연합뉴스
전국 휘발윳값이 6주째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0.7원 내린 1천534.4원을 기록했다.

하락 폭은 첫째 주 ℓ당 1.9원에서 둘째 주 0.7원으로 줄었다. 6주간 총 하락 폭은 8.9원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2주 전부터 국제유가 상승세가 감지된 만큼 국내 유가도 다음 주쯤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달 둘째 주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3.6원 하락한 1천617.9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1.8원 내린 1천504.9원으로 집계됐다.

상표 별로는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가 ℓ당 1천513.3원,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천550.1원이었다.

이밖에 전국 경유 가격은 ℓ당 1.2원 내린 1천380.3원이었다.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용 부탄은 공급업체인 SK가스와 E1이 11월 국내 LPG 가격을 인상하면서 3주 연속 상승한 ℓ당 810.8원을 기록했다.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2주 연속 올라 배럴당 61.8달러였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연준 의장의 미국 경제 낙관 발언 등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생산 증가 등 하락요인이 혼재해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