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산업연구원, “코로나 이후, 4대 뉴노멀 대비해야”

EY한영 산업연구원, “코로나 이후, 4대 뉴노멀 대비해야”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0-06-25 17:00
수정 2020-06-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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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이는 컨테이너
쌓이는 컨테이너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23.7% 급감한 가운데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부산 연합뉴스
코로나19로 드러난 제조업 취약성, 공급망 다변화 등 추구
위기 전 시대 경험 못한 세대에 대한 파악이 급선무

회계감사·세무·경영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EY한영이 코로나19 이후 오프쇼어링(생산기지의 전 세계 분산), 니어쇼어링(인접국 이전), 리쇼어링(생산기지의 본국 귀환)의 형태로 생산기지 이동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5일 EY한영 부설 싱크탱크인 EY한영 산업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 시대’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환경을 빠르게 이해하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세계화, 디지털 기술과 혁신, 사회 안전망과 기업의 역할, 소비자 변화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과 기업의 재편을 주도할 뉴노멀(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망에 의지하는 제조업 취약성이 확인됐다”며 “공급망 다변화, 재고관리 시스템 개선, 자동화 제조설비 도입 등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 전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포스트 코로나 세대에 대해 “사회를 보는 시각이나 윤리 관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이 이전 세대와 완전히 다르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들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는 기업이 우수한 인력 확보, 조직 생산성 향상, 고객 대응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봤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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