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돌고래 등 수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수중소음을 최소화한 선박을 건조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이 국제인증기관(DNV)으로부터 수중방사소음 규정 인증을 획득한 11만 5000t급 원유운반선을 31일 선주사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화물선이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선박 프로펠러가 만드는 소음은 그간 해양생태계 교란의 주범으로 지적돼 왔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부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선박 수중방사소음 모니터링 및 저감 기술’을 개발해 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2021-04-01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