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지난 15일 줄줄이 0.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국민은행은 연 2.40~3.90%, 우리은행은 연 2.63~3.63%으로 올랐다. 농협은행은 연 2.42~3.63%로 상승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연 2.613%~3.913%으로 전날보다 0.002%포인트 낮췄다. 신한은행은 2.42%~ 3.67%으로 금리 변동이 없었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지난 3월 기준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0.84%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0.90%) 이후 계속 떨어졌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4개월 만에 소폭 반등한 것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06%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3%포인트 내렸다.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도 0.84%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신(新) 잔액 코픽스는 0.03%포인트 낮아졌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은 연 2.52~4.02%, 우리은행은 연 2.63~3.63%, 농협은행은 연 2.42~3.63%로 낮아졌다. 하나은행은 연 2.393%~3.693%으로 0.002%포인트 떨어졌다. 신한은행은 연 2.42%~ 3.67%으로 유지됐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한다.
은행연합회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면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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