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 펼쳐
전통시장이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에 나선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올해 ESG 분야로 확대한 ‘다다익선2.0’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다다익선은 소진공이 2019년부터 전통시장 인식 개선 및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카드 등 결제수단 도입과 가격·원산지 표시, 위생청결 유지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존 분야에 ESG를 추가한다. 모바일 결제를 높여 종이 영수증을 없애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품 활용 캠페인 ‘용기(container) 내 주세요’를 진행한다. 사회공헌단체에서 제공한 냉장고에 상인들이 식자재를 기부하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주민에게 전달하는 상생 활동에도 나선다.
소진공은 지난 8일 서울 공릉동 도깨비시장에서 7개 특성화시장 상인회장들과 전통시장 ESG 경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양파망을 활용한 재사용 장바구니를 자체 제작해 사용하고 있다.
2022-04-1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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