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내수 활성화 위한 ‘민생활력 캠페인’ 출범

중소기업계, 내수 활성화 위한 ‘민생활력 캠페인’ 출범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3-05-17 10:41
수정 2023-05-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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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활력 위한 내수·고용·수출 3대 분야 활성화 목표
중기업계 캠페인 선제 추진…대기업 동참 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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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전통시장인 별빛남문시장에서 열린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 출범식 참석자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은정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중기중앙회 제공
17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전통시장인 별빛남문시장에서 열린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 출범식 참석자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은정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중기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내수 활성화와 경제 심리 회복의 마중물에 힘을 보태고자 9개 중소기업단체와 함께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을 출범했다.

이날 서울 금천구의 전통시장인 별빛남문시장에서 진행된 출범식에서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캠페인 추진위원회 위원들 ▲고창용 별빛남문시장 상인회장 ▲조영표 금천호암노인복지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총 2억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역별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이 캠페인은 한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계가 앞장서서 내수(투자와 소비)·고용·수출 분야에서 최소 한 가지 지표 이상은 전년 대비 5%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추진하고, 대기업 동참 유도 등 경제계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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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 주요 내용.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 주요 내용.
내수진작 분야에서는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 캠페인(구매 목표 500억원)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캠페인 ▲국내 여행가기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는 ‘대한민국 동행축제’에 발맞춰 온누리 상품권 구매운동을 전개하고, 구매한 상품권은 근로자들에게 보너스로 지급해 소상공인·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활력 분야에서는 ▲청년고용 활성화 캠페인 ▲근로시간 유연화 바로알리기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청년고용 촉진을 위해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일자리 매칭을 강화하고 근로환경 개선, 복지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수출증대 분야에서는 ▲무명의 수출용사 발굴하기 캠페인 ▲해외진출 기회 확대하기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또 미국·중동 등 주요 국가별 맞춤형 수출상담회, 신산업·신기술 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한편, 일본 중소기업과의 경제교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선제적으로 더 어려운 약자를 돕겠다는 상생정신을 실천해 나가자는 생각으로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중소기업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시작한 이 캠페인이 경제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며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확산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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