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시지가 1년 만에 다시 올라

서울 공시지가 1년 만에 다시 올라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4-05-01 01:04
수정 2024-05-0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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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상승… 강남구 2.04% 최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20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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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개별공시지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남구였고,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으로 20년째 1위를 지켰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6만 319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5.56% 하락해 1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던 지난해와 달리 1.33% 상승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시는 지난 1월 표준지공시지가를 일부 상향하면서 개별공시지가 역시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한 것이라고 밝혔다.

25개 자치구 중 강남구가 전년 대비 2.04%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서초구(1.65%) ▲성동구(1.58%) ▲강동구(1.55%) 순이었다.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자치구는 노원구로 전년 대비 0.56% 올랐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지역은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이 위치한 ‘중구 충무로1가 24-2’였다. 이곳의 ㎡당 공시지가는 1억 7540만원(2023년 ㎡당 1억 7410만원)이다. 이곳은 2004년 이후 20년째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이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710원이었다.

주거지 중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2-12번지 아크로리버파크로 ㎡당 공시지가가 2800만원을 기록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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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는 공시지가의 균형성과 적정성 확보를 위해 공시지가 실태조사 용역 및 민관협의체 등을 통해 공시지가 검증체계 개선을 추진 중이다.

2024-05-0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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