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명 이용 카카오톡 한때 오류…해커 공격?

400만명 이용 카카오톡 한때 오류…해커 공격?

입력 2010-12-17 00:00
수정 2010-12-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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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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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메신저인 ‘카카오톡’이 17일 한때 장애로 접속이 불가능해져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톡은 인터넷 메신저 역할을 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현재 국내 가입자만 4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카카오톡의 접속은 이날 12시쯤부터 2시간동안 불가능했다. 카카오톡을 실행하면 “다른 기기에서 인증됐다.”는 메시지가 나오고 초기 화면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발생했다. 회사측은 ‘긴급 점검’이라는 메시지를 내보낸 뒤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이에 일부에선 “중국발 해커 공격으로 기능이 마비됐다.”며 “개인정보들을 빼갔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400만건에 달하는 신원정보가 빠져나갔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터져나온 것.

 그러나 카카오톡 측은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해 “해킹 등 보안문제는 아니며, 일부 장비의 장애 때문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러고는 오후 2시쯤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대다수 이용자는 “갑자기 ‘카톡’(카카오톡의 줄임말)이 안 돼 불편했다.”며 “해커 공격이 아니라니 다행이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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