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알뜰폰시장 본격 공략

대형마트 알뜰폰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13-03-21 00:00
수정 2013-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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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21일부터 판매 개시… 기본료 6000원부터 선택 가능

홈플러스가 직영 알뜰폰(MVNO·이동통신재판매)을 업계 처음 내놨다. 이동통신 3사 외에 전국적 유통망을 갖춘 대형마트가 본격 통신서비스에 나선 것은 처음이어서 업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전국 134개점서 서비스
전국 134개점서 서비스 2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도우미들이 대형마트 최초 직영 알뜰폰인 ‘플러스모바일’을 소개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p@seoul.co.kr
홈플러스는 KT망을 이용해 이동통신 브랜드 ‘플러스모바일’을 출시하고 21일부터 전국 134개점에서 서비스한다고 20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요금제, 단말기, 가입, 고객관리 등 모든 통신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것이다.

기본 요금은 6000원부터 선택 가능하며 1초 1원 단위요금제를 도입했다. 이통사는 음성통화 1초당 1.8원을 과금하고 있어 월 평균 음성통화 100분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최대 45%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

홈플러스 측은 “자체 통신 전문인력을 확보해 직접 관리, 운영하고 홈플러스의 유통망과 인프라를 이용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였다”면서 “이미 3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영국 MVNO사업자인 테스코 모바일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3G서비스만 가능한 플러스모바일을 향후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대형마트 1위 업체 이마트도 지난해 SK텔레콤과 망 사업 계약을 맺고 시장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3-03-2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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