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애플보다 나은 기술’ 베가 아이언 공개

팬택 ‘애플보다 나은 기술’ 베가 아이언 공개

입력 2013-04-19 00:00
수정 2013-04-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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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형 금속 디자인 적용 “수신감도 문제 완벽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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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팬택 연구개발(R&D)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엔드리스 메탈(하나로 이어진 금속 테두리) 디자인을 적용한 팬택의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을 도우미들이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팬택 연구개발(R&D)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엔드리스 메탈(하나로 이어진 금속 테두리) 디자인을 적용한 팬택의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을 도우미들이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팬택이 세계 최초로 ‘일체형 금속 옆면’ 디자인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내놨다.

팬택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에서 5인치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을 공개했다. 베가 아이언은 앞면과 뒷면에는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했지만 옆면은 하나로 이어진 금속 재질을 채택했다. 제품 이름에 아이언(철)이라는 단어를 쓴 것도 이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스마트폰 커버에 금속 재질을 쓰면 플라스틱에 비해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자칫 무선 수신 감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로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의견에 따라 ‘아이폰4’ 옆면에 금속 재질을 썼다 수신율이 떨어져 혹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팬택은 “금속 재질을 쓰면서도 수신 감도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고 안테나 성능을 향상시켰다”면서 자신감을 표시했다.

팬택은 이 제품이 5인치 스마트폰이지만 손에 쥐기 쉽도록 테두리(베젤) 두께를 2.4㎜로 줄여 제품 앞면에서 실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75.5%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촬영 환경을 자동으로 인지해 최적의 촬영 모드를 결정해 주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과 제품 분실 시 데이터 유출을 막는 ‘V프로텍션’ 기능을 비롯해 음성·시선 인식 기능 등을 탑재했다.

팬택은 이 제품이 앞서 출시된 베가 레이서의 국내 판매량(180만대)을 넘어서 올해 초 LG에 뺏긴 스마트폰 국내 2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3-04-1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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