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느린 길 알려주는 ‘역발상 내비게이션’ 나온다

일부러 느린 길 알려주는 ‘역발상 내비게이션’ 나온다

한재희 기자
입력 2021-03-31 18:27
수정 2021-03-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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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느린 길을 알려주는 역발상 네이게이션인 ‘슬로우로드’의 서비스 화면 제일기획 제공
일부러 느린 길을 알려주는 역발상 네이게이션인 ‘슬로우로드’의 서비스 화면
제일기획 제공
목적지까지 빠른 길을 안내하는 대신에 제주의 다양한 여행지를 경유해 느린 길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이 탄생했다.

제일기획은 제주관광공사, 제주도, 제일기획,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느린 길 안내 내비게이션인 ‘슬로우로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 수요가 제주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 맞춰 여행객 분산을 통해 안전한 여행을 돕기 위한 취지로 탄생했다. 여행객들이 제주도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

슬로우로드 내비게이션은 제주도를 제주시, 애월·한림, 함덕·구좌, 서귀포·남원, 안덕·중문, 한경·대정, 성산·표선 등 7개의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을 연결하는 50개의 테마도로를 제공한다. 티맵 애플리케이션과 제주 공식관광 포털 ‘비짓제주’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일단은 시범 서비스 형식으로 시작해 올해 상반기 중에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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