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신시장 개척해 성장동력 찾는다… 저탄소 제품 개발에도 집중

효성, 신시장 개척해 성장동력 찾는다… 저탄소 제품 개발에도 집중

입력 2024-06-27 14:05
수정 2024-06-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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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가 패션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함께 참가한 세계 최대 아웃도어 전시회 ‘ISPO 뮌헨’. 효성티앤씨는 중소 고객사들의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시회에 동반 참가하고 있다. 효성 제공
효성티앤씨가 패션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함께 참가한 세계 최대 아웃도어 전시회 ‘ISPO 뮌헨’. 효성티앤씨는 중소 고객사들의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시회에 동반 참가하고 있다. 효성 제공
효성그룹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 경쟁업체의 견제 속에서도 미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 소재에 투자해 성장동력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ESS, 탄소저감형 변압기 등 저탄소 제품 개발에도 집중하며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13년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스판덱스를 포함해 지속가능한 섬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를 상용화했으며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도 개발했다. 효성티앤씨는 ‘크레오라’(CREORA)와 ‘리젠’(regen) 브랜드를 통합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리사이클 섬유와 환경친화적 소재 개발에 앞장서며, 노스페이스와 K2 같은 브랜드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패션 제품을 선보였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 초고압 변압기 생산기지 증설을 완료하고 전력설비 교체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100MVA급 이상의 변압기를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 각국으로의 수출도 확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시스템과 액화수소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린데그룹과 협력해 연산 1만 3000t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건설 중이며 서울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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