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서도 쌩쌩 달린다

눈길에서도 쌩쌩 달린다

입력 2013-10-29 00:00
수정 2013-10-29 0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내 첫 4륜구동 대형 세단 ‘뉴체어맨W 4트로닉’ 인기

요즘 쌍용자동차의 프리미엄 세단 ‘뉴체어맨W 4트로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얼마 전 현대자동차가 새달 내놓는 신형 제네시스에 4륜 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밝혔는데 이보다 앞서 4륜구동을 채택한 국내 첫 대형 세단으로 알려지면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4륜구동은 네 바퀴에 모두 구동력을 줘 노면 접지력이 뛰어나 주행 안정성을 보장한다. 몇 년 새 폭우와 폭설 등 악천후가 잦아지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후륜 구동의 안락감과 4륜구동의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4륜구동이 일반적인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었으나 국산 대형 세단은 그러지 못해 이 시장을 수입차들이 질주하게 놔둔 측면이 있다.

그러는 사이 메르세데스 벤츠의 4매틱, 아우디의 콰트로, BMW의 X드라이브 등 대표적인 4륜구동 세단들이 매년 판매를 늘려가며 짭짤한 재미를 봤다.

뉴체어맨W 4트로닉이 국내 유일의 4륜구동 대형 세단으로 체면치레를 해 온 셈이다. 28일 쌍용차에 따르면 4륜 모델 출시 이후 체어맨 판매는 꾸준히 증가했다. 뉴체어맨W 4트로닉 모델의 판매 비율은 2010년 30%에서 2011년 54%, 2012년 58%로 해마다 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눈길에서 대형 세단이 맥을 못 춘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부터 판매가 늘기 시작했다”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최근 들어 차량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10-29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