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명 당 1대… 개소세 인하 등 효과
지난해 자동차 등록 대수가 87만 2000대 늘어나 누적 등록 대수가 2100만대에 육박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등록 대수가 2098만 9885대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국민 2.46명당 자동차 1대씩을 보유한 셈이다. 2003년에 4.6% 증가한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동안 연간 자동차 증가율은 2∼3%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자동차 등록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8월 말부터 시행한 개별소비세 인하로 차량 구입이 늘고 수입차 등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국토부는 해석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6-01-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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