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유럽서 ‘날개’

현대차, 인도·유럽서 ‘날개’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6-02-18 23:02
수정 2016-02-18 23: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년보다 각각 9.3%·9.1% 성장

현대·기아자동차가 신흥시장인 인도와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시장에서 ‘신바람’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18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1월 현대차는 인도와 유럽 시장에서 각각 3만 8016대, 3만 6160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달(인도 3만 4780대, 유럽 3만 3136대) 대비 9.3%, 9.1% 상승했다. 기아차 역시 지난 1월 유럽에서 2만 9302대를 판매해 전년(2만 5996대) 대비 12.7% 판매를 늘렸다. 인도 시장에는 기아차가 아직 진출하지 않았다. 특히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시장에서 현대차의 성과가 돋보였다. 지난달 현대차의 현지 전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는 인도에서 6589대를 판매해 전체 판매 1위 모델에 올랐다. 유럽시장 점유율에서도 지난 1월 현대차(3.3%)와 기아차(2.7%)는 양사 합쳐 6.0%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6.2% 이후 3개월 만에 6%대를 회복했다. 다만 러시아나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각각 -37.0%, -15.2% 판매율(현대차 기준)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6-02-19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