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이름은 ‘아이오닉’… 2024년까지 3종 내놓는다

현대차, 전기차 이름은 ‘아이오닉’… 2024년까지 3종 내놓는다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0-08-10 22:16
수정 2021-02-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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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출시 ‘아이오닉5’는 준중형 CUV
20분내 충전… 1회 충전시 450㎞ 주행
2025년까지 연간 판매량 56만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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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앞으로 내놓을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모델 3종 이미지. 왼쪽부터 중형 세단 ‘아이오닉 6’(2022년 출시), 대형 SUV ‘아이오닉 7’(2024년 출시), 준중형 CUV ‘아이오닉 5’(2021년 초 출시).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앞으로 내놓을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모델 3종 이미지. 왼쪽부터 중형 세단 ‘아이오닉 6’(2022년 출시), 대형 SUV ‘아이오닉 7’(2024년 출시), 준중형 CUV ‘아이오닉 5’(2021년 초 출시).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전용 전기차의 브랜드 이름을 ‘아이오닉’으로 통일하고 2024년까지 총 3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오닉은 전기의 힘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이온’(ION)과 유일하다는 뜻의 ‘유니크’(UNIQUE)가 조합된 이름이다. 기존 내연기관차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아이오닉 모델은 통합되지 않고 현대차에 그대로 남는다.

내년 초 출시되는 첫 모델인 ‘아이오닉 5’는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로 1975년 출시된 현대차 최초 고유 모델 ‘포니’를 재해석한 콘셉트카 ‘45’의 양산형 모델이다. 2022년 출시되는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 6’는 지난 3월 이미지가 공개된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양산형 모델이다. 2024년 출시되는 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 7’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V80과 비슷한 크기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전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20분 내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450㎞ 이상 달릴 수 있다. 내연기관차의 엔진룸이 사라지면서 실내 공간은 더욱 넓어진다.

현대차는 이 아이오닉 브랜드로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EQC, 폭스바겐 ID 등과 정면 승부에 나선다. 2025년까지 전기차 연판매량을 56만대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면 현대차는 전기차 시장에서 단독으로 세계 3위권에 진입하며 테슬라, 폭스바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20-08-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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