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뛰어넘은 예술 교류 지원”…현대차 ‘트랜스로컬’ 공개

“지역을 뛰어넘은 예술 교류 지원”…현대차 ‘트랜스로컬’ 공개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5-02-18 17:57
수정 2025-02-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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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전시·연계 프로그램 지원
정의선 “초지역적 협업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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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참여 기관 전경. 왼쪽부터 청주공예비엔날레, 영국 휘트워스 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브라질 피나코테카 미술관.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참여 기관 전경. 왼쪽부터 청주공예비엔날레, 영국 휘트워스 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브라질 피나코테카 미술관.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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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청주공예비엔날레’ 전경.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제공
충북 청주시‘ 청주공예비엔날레’ 전경.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제공


현대자동차가 예술 생태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국내 예술기관의 국제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를 18일 공개했다. 향후 10년간 지역 활성화와 교류 기관 간 협업할 수 있도록 연구와 전시·연계 프로그램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새로운 예술적 실천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관들을 다각도에서 지원하며 초지역적 협업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국내외 예술 기관들의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 전시를 선보이고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첫 번째 교류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영국 맨체스터 ‘휘트워스 미술관이 협업에 나선다. 휘트워스 미술관은 약 2만점의 직물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섬유 공예와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춰 한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8인을 초청하는 신작 전시회와 연구 및 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인도 국립공예박물관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첫 번째 교류 전시는 오는 9월 4일 청주공예비엔날레 특별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6년 2월 인도 국립공예박물관과 2026년 7월 휘트워스 미술관에서도 전시가 이어진다.

두 번째 교류 기관은 경기 용인의 백남준아트센터와 브라질 상파울루 피나코테카 미술관이다. ‘미디어와 퍼포먼스’가 주제다. 두 기관은 오는 4월 브라질 상파울루, 5월 경기 용인시에서 개최되는 포럼 행사 및 공동 전시를 위한 사전 조사를 시작으로 2026년 10월부터 공동 기획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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