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간부들, 부동산서 ‘쓴맛’

국정원 간부들, 부동산서 ‘쓴맛’

입력 2010-04-02 00:00
수정 2010-04-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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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수뇌부 인사들이 지난해 줄줄이 부동산 가격 하락의 ‘쓴 맛’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공개된 공직자 보유재산 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원세훈 원장의 경우 본인 명의 서울 신사동 건물(현재 가액 15억6천여만원) 가치가 약 1억3천만원 하락하는 등 부동산 3건의 가격이 총 1억8천492만원 내렸다.

 그러나 부인이 보유한 주식 가격이 오르면서 재산 총액은 작년 대비 2천486만여원 떨어진 28억9천516만8천원으로 공시됐다.

 김주성 기조실장도 총 재산은 작년보다 약 7천만원 늘어난 39억6천202만5천원이었으나 본인 명의의 잠실동 아파트 가격(현재 8억8천만원)이 1억8천400만원 떨어졌다.

 박성도 2차장 역시 본인 및 배우자 명의 부동산 가액이 1억7천500만원 빠졌다.다만 펀드 평가액 증가로 ‘만회’하면서 재산 총액은 21억8천590만6천원에서 22억6천420만8천원으로 증가했다.

 최종흡 3차장 또한 본인 소유 아파트 가격(현재 5억6천만원)이 1억8천400만원 하락한 가운데 재산이 작년보다 8천300여만원 줄어든 10억9천981만9천원으로 나타났다.

 김숙 1차장의 재산은 작년 5억324만9천원에서 5억9천330만5천원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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