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ㅠ ㅠ

오피스텔 ㅠ ㅠ

입력 2013-05-06 00:00
수정 2013-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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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주택 붐 타고 물량 넘쳐 수익률↓ “양도세 면제 기대 크지만 시장 활성화 의문”

불황기 부동산시장에서 틈새 상품으로 주목을 받던 오피스텔이 추락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제기되던 과잉공급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임대수익률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2008년 8249실에 그쳤던 오피스텔 공급은 소형 주택 붐을 타고 급격하게 늘면서 2011년에는 3만 2173실, 지난해에는 4만 4410실이 분양됐다. 그 결과 지난해 월평균 1089실이었던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올해는 평균 2650실, 내년에는 약 3600실로 늘어나게 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결국 우려한 대로 공급과잉이 현실화됐다”면서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수익률도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서울시내 오피스텔 연평균 투자수익률은 5.63%로, 전 분기 대비 0.14% 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최근 1년 동안 신규 오피스텔이 2000실 이상 공급된 지역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1분기에 0.14% 포인트와 0.15% 포인트 하락한 5.02%와 5.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6.18%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0.5% 포인트나 줄어들었다. 인천 송도와 수원 광교 등 신도시에서 공급된 오피스텔은 공실률도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공급 물량이 늘어난 것은 아파트 미분양이 늘자 건설사들이 2010년부터 오피스텔 분양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현재의 공급 과잉 사태에 대형 건설사들의 책임도 있다고 지적한다. 한 대기업 임원은 “5대 건설사, 10대 건설사라고 하는 곳들이 오피스텔을 짓겠다고 뛰어든 것이 과잉공급을 낳았다”며 “수요자들이 ‘월 얼마의 수익이 보장된다’는 일부 시행사들의 광고에 현혹된 측면도 있다”고 털어놨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을 받았다면 임대수익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 공실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수익 측면에서 좋은 전략”이라면서 “한동안 과잉 공급의 후유증을 겪겠지만 부동산이 리듬이 있는 것인 만큼 기다려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4·1 부동산 종합 대책의 양도세 면제 혜택을 오피스텔도 볼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양도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하지만 워낙 공급 과잉상태이고 오피스텔이 매매를 통한 차익보다 월세 등 임대수입의 비중이 더 크다는 점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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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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