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부동산대책’ 등 영향
‘4·1 부동산종합대책’ 시행 등으로 일부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이 5개월 만에 10∼2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과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각각 0.99%, 0.73% 떨어졌으나,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는 호가 상승과 거래 증가로 최고 2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강남 개포동 주공3단지(공급면적 35.859㎡)는 올 들어서만 20.4% 상승했다. 매매가격이 지난해 말 5억 250만원에서 6억 500만원으로 5개월 새 1억원 넘게 뛰었다. 압구정동 현대사원(105.7856㎡) 아파트도 1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12억 5000만원 수준으로, 연말 대비 상승폭이 2억원으로 가장 컸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5-1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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