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서울 재개발 지분가격 소폭 상승

3분기 서울 재개발 지분가격 소폭 상승

입력 2013-10-12 00:00
수정 2013-10-1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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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2601만원 1.3%↑… 전망 불투명해 거래는 급감

서울시 뉴타운 출구전략이 매몰비용 부담 문제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수도권 재개발시장의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다. 정부가 두 차례 발표한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 재개발 지분가격(단위 면적당 가격)은 소폭 상승했지만 거래는 오히려 급감했다. 부동산 대책 기대감에 매도자는 호가를 올린 반면 매수자들은 재개발 투자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재개발 지분가격은 3.3㎡당 2601만원으로 2분기 2567만원보다 1.3% 올랐다. 경기도는 2분기 1529만원에서 3분기 1503만원으로 소폭 하락했고, 인천은 2분기 1312만원에서 3분기 1315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아파트를 제외한 서울의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의 거래량은 5881건으로 2분기 1만 1838건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반 주택의 거래량이 급감한 것은 재개발 지분거래가 감소했다는 의미로 지난 6월 종료된 취득세 감면 연장의 불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개별 사업장별로는 이주 및 철거 등 사업이 마무리에 접어든 관리처분 단계 이후의 상수 제1구역, 녹번1-3지구, 가재울뉴타운4구역, 장위 제10구역, 중동 제3구역 등에서 간혹 지분거래가 이뤄질 뿐 다른 지역에선 거래 자체가 거의 없었다.

서성권 부동산114 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잇따른 부동산 경기 부양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도인들은 호가를 올리지만 매수자들의 관심은 냉담하다”면서 “재개발 사업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던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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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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