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꺾이는 전셋값

안 꺾이는 전셋값

입력 2013-11-22 00:00
수정 2013-11-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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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0.2% 올라 65주 연속↑… 상승폭 둔화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65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상승세는 다소 둔화돼 안정세를 회복할지 주목된다.

한국감정원은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0.20%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계절적인 비수기를 앞두고 0.26% 상승, 지난주(0.27%)보다 오름세가 다소 둔화됐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도 0.14% 올라 지난주(0.16%)보다 오름폭이 소폭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대구(0.47%), 인천(0.36%), 경기(0.28%), 경북(0.26%), 충북(0.20%), 서울(0.19%), 세종(0.19%), 강원(0.19%), 대전(0.16%), 충남(0.09%), 울산(0.09%) 순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강북권(0.23%)과 강남권(0.16%) 모두 상승폭이 둔화됐다. 금천(0.69%)·구로(0.52%)·도봉(0.51%)·강서(0.45%)·양천구(0.32%)는 강세를 보인 반면, 송파·서초구는 각각 0.18%, 0.07%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60㎡ 이하(0.19%), 60㎡ 초과~85㎡ 이하(0.22%), 85㎡ 초과~102㎡ 이하(0.36%), 102㎡ 초과~135㎡ 이하(0.19%) 순으로 상승했다. 135㎡ 초과 아파트는 0.01% 하락했다.

한편 아파트 매매가는 0.07% 상승, 12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 지연으로 관망세가 짙어져 수도권(0.04%)과 지방(0.10%) 모두 오름폭은 둔화했다. 서울 강북권은 소형 아파트값을 중심으로 0.04% 올랐고, 강남권은 대형 아파트의 약세 전환으로 0.02% 내렸다. 대구·경북·충남 등 지방은 개발 호재 투자 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아파트 전셋값은 6.99% 올랐고, 매매가격은 1.15% 움직이는 데 그쳤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3-11-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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