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월세 거래 전월보다 20% 줄어

4월 전·월세 거래 전월보다 20% 줄어

류찬희 기자
입력 2015-05-15 00:26
수정 2015-05-15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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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 끝나 12만 9930건… 아파트 전세 오름폭 0.17%로↑

봄 이사철이 끝나면서 전·월세 거래량이 확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12만 9930건으로 전달(16만 1696건)보다 20% 정도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전·월세량 감소는 봄 이사철이 끝나 수요가 줄어들었고, 전셋값이 오르면서 전세를 구하는 대신 집을 사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수도권에서 8만 7674건이 거래돼 3월과 비교하면 18.1% 줄었고, 지방은 4만 2256건으로 전달 대비 22.6% 감소했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5만 6894건으로 전달보다 20.3%, 아파트 외 주택은 19.1%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2.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포인트 높았다. 월세 비중은 2011년 4월 32.5%, 2012년 4월 32.7%, 2013년 4월 37.2%, 2014년 4월 40.0% 등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셋값은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 송파구 잠실 리센츠아파트 84.99㎡는 3월 6억 7000만원에서 4월에는 6억 8000만원, 강남 개포주공 58.08㎡는 1억 8500만원에서 2억 1000만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경기 군포시 세종 58.46㎡는 1억 9000만원에서 1억 9500만원, 경기 수원시 영통 황골마을 주공 59.99㎡는 1억 9500만원에서 2억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은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17% 오르면서 지난주(0.15%)보다 상승폭이 커지는 등 강보합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5-05-1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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