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 다시 증가… 한달 새 2.6% 늘어 3만 2524가구

미분양 아파트 다시 증가… 한달 새 2.6% 늘어 3만 2524가구

류찬희 기자
입력 2015-10-26 22:44
수정 2015-10-26 23: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분양 아파트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는 9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이 3만 2524가구로 전월보다 2.6%(826가구)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 4549가구로 전월보다 8.4%(1340가구) 줄어들었지만, 지방의 미분양주택이 1만 7975가구로 13.7%(2166가구) 증가해 전체 미분양주택은 늘었다.

미분양 아파트 증가는 지방이 주도했다. 지난달 충남에서 신규 분양에 나선 주택단지들이 인기를 끌지 못해 1901가구가 미분양되는 등 충남·부산·대구 등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을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주택은 전달과 비교해 5.3%(411가구) 감소한 7402가구, 85㎡ 이하는 5.2%(1237가구) 증가한 2만 5122가구로 집계됐다. 중소형 아파트 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미분양 물량도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3.1% 줄어든 1만 1477가구로 집계됐다.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늘어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 5월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0.2% 늘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5-10-27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