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가 뭐길래”…서울 아파트값 올 들어 상승폭 최대

“개포가 뭐길래”…서울 아파트값 올 들어 상승폭 최대

입력 2016-04-01 15:33
수정 2016-04-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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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 상승’ 개포2단지 고분양가 영향·재건축도 오름폭 커져

강남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 강세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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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개포동 아파트 단지 일대
강남 개포동 아파트 단지 일대
1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5% 상승했다.

절대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연초 주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주간 상승률로는 가장 높다.

강남 개포 주공2단지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고분양가로 지난달 하순부터 인근 재건축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영향이다.

이 아파트는 3.3㎡당 최고 4천400만원이 넘는 분양가에도 최근 평균 30대 1이 넘는 경쟁률로 마감되면서 다른 개포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114 시세 기준 개포 주공3단지는 3천만∼5천만원 상승했고 개포 주공4단지도 1천만∼2천여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주간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0.14% 올라 지난주(0.03%)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다.

구별로는 강남(0.13%)·강서(0.10%)·동대문(0.09%)·영등포(0.08%)·구로(0.06%)·관악구(0.05%)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이다.

신도시의 경우 평촌(0.02%)·광교(0.01%)가 소폭 상승했고 일산(-0.02%)·중동(-0.02%)·분당(-0.01%)은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0.03%)·고양(0.02%)·부천(0.02%)·성남(0.02%) 등이 상승한 반면 안산(-0.05%)·하남(-0.04%)·안성(-0.02%)의 매매가격은 하락했다.

전셋값은 서울이 0.05%로 지난주(0.03%)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고 지난주 마이너스였던 신도시는 0.01%로 상승 전환했다.

이에 비해 경기·인천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1%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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