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송금·ATM 수수료 줄줄이 올린다

은행권, 송금·ATM 수수료 줄줄이 올린다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6-06-14 14:51
수정 2016-06-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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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내달, 농협은행은 하반기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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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동제, 주거래 은행 바꾸기 쉬워진다
계좌이동제, 주거래 은행 바꾸기 쉬워진다 주거래 은행 계좌를 손쉽게 옮길 수 있는 계좌이동제 시행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시내에 설치된 은행별 ATM기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자수익 감소로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진 시중은행들이 송금, 자동화기기(ATM) 수수료 인상에 나선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내달 11일부터 송금, 자동화기기 수수료 등을 올린다. 우선 은행 창구에서 다른 은행으로 1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 금액을 송금할 경우 수수료는 기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된다.

자동화기기 수수료도 올린다. 영업시간 외 10만원이 넘는 돈을 송금하거나 다른 은행 자동화기기에서 돈을 찾을 때 받던 수수료는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올린다.

다른 은행 카드를 이용해 기업은행 자동화기기로 다른 은행에 송금할 때의 수수료는 500원이었으나 영업시간 700원, 영업외 시간은 900원으로 변경된다.

NH농협은행도 올해 하반기 수수료 인상을 검토 중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쯤 자동화기기, 송금 등의 수수료를 다른 은행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이달 1일부터 송금, 예금, 자동화기기, 외환 등 주요 수수료를 일제히 인상했다. KEB하나은행, 씨티은행 등도 올해 초부터 수수료 일부를 인상했다.

이러한 은행권의 수수료 인상은 이자이익 하락에 따른 결정이지만, 이에 대한 시각은 곱지 않다. 은행들이 수수료 인상으로 손쉽게 수익 악화를 만회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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