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취인 인증서비스 보이스피싱 막는다

수취인 인증서비스 보이스피싱 막는다

조용철 기자
입력 2018-06-26 22:42
수정 2018-06-26 23: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금감원·KB저축은행 시범시행

금융감독원이 KB저축은행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수취인 인증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취인 인증서비스는 송금인이 수취인의 이름과 계좌번호, 전화번호 등을 입력해 계좌이체를 신청하면 금융사가 수취인에게 인증번호를 보낸 뒤 수취인이 인증번호를 바르게 입력했을 때만 이체가 완료된다. 또 송금인이 사기범에게 속아 계좌이체를 신청하더라도 30분 이내에 신청을 취소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정 휴대전화로 인증번호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발신번호 조작에 의한 보이스피싱까지 차단할 수 있다”면서 “보이스피싱이 이뤄지더라도 수취인 이름, 인증번호 발신 위치 등의 개인정보가 포착돼 수사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수취인 인증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보이스피싱 차단 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면 다른 금융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2018-06-27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