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3사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상회

인터넷은행 3사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상회

황인주 기자
황인주 기자
입력 2025-02-28 16:56
수정 2025-02-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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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34.7%, 케이뱅크 34.2% 등
카카오뱅크 작년 중저신용 평잔 4.9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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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3곳의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모두 30%를 상회했다.

28일 각 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토스뱅크 34.7%, 케이뱅크 34.1%, 카카오뱅크 32.1%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말과 비교하면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5.0% 포인트 올라 가장 오름폭이 컸고, 토스뱅크는 3.2% 포인트, 카카오뱅크는 1.7% 포인트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 평균 잔액은 4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규 공급 규모는 2조 5000억원이 넘는다는 게 카카오뱅크 측 설명이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신규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는 1조 1658억원이다. 지난해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평균 잔액은 2조 700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토스뱅크의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 평균 잔액은 4조 800억원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목표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평균잔액 기준 30% 이상을 중·저신용자 대출로 채우면서, 전년 대비 규모가 축소되지 않아야 했다. 올해부터는 신규취급액의 30% 이상을 중·저신용자 대출로 채워야 한다는 기준이 추가된다. 경기상황에 따라 임의로 중·저신용 대출을 줄이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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