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인센티브 효과 확인… 정책·국제화 노력”

최태원 “인센티브 효과 확인… 정책·국제화 노력”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0-05-24 22:20
수정 2020-05-26 09: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최태원 SK 회장
최태원 SK 회장
사회적 가치 추구 기업 200곳 106억 지급
“재무 안정성·사회성과 창출 선순환 이뤄”

최태원 SK 회장은 “앞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의 정책화와 국제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5일 공개되는 영상 메시지에서 “지난 5년간 사회적 가치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체계와 보상 시스템의 작동 여부를 살폈고 그 효과가 확인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SK는 지난해 200개 기업이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참여해 598억원 상당의 사회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측정돼 인센티브 106억원을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들의 ‘착한 일’(사회성과)을 화폐 단위로 측정해 이에 상응하는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최 회장은 “착한 일을 하는 기업에 보상을 부여하면 기업은 재무안정성을 꾀할 수 있고 더 많은 사회성과를 창출하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고,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2015년 이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은 5년간 1682억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하고 339억원을 인센티브로 받았다. 참여 기업의 연평균 매출액은 2015년 16억 1000만원에서 지난해 17억원으로 5.6% 증가했고 연평균 사회성과도 2015년 2억 4000만원에서 지난해 3억원으로 25% 늘었다. 이들이 창출한 사회성과는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제공, 환경문제 해결, 생태계 문제 해결 등 4개 분야에서 측정되고 이를 토대로 3년간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올해 행사는 25~29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20-05-25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