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80개국 ‘페이퍼 프리’… 전자문서로 종이 年 1억장 절감

삼성전자 180개국 ‘페이퍼 프리’… 전자문서로 종이 年 1억장 절감

나상현 기자
입력 2022-06-02 22:38
수정 2022-06-03 0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전자가 자사 서비스센터의 종이 소모를 최소화하는 ‘페이퍼 프리’ 활동을 글로벌 영역으로 확대시키겠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호주, 필리핀 등에 전자영수증을 도입하는 등 180개국 1만 1000여개 서비스센터에 전자문서 발급 시스템을 적용했다. 발급이 어려운 일부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서비스센터에선 2020년 3월부터 전자영수증을 발급하고 있다. 올해부턴 본격적으로 공통된 전자문서 시스템을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서비스센터에 전자문서 발급 시스템을 도입하면 연간 약 1억 장 이상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종이 생산에 필요한 물 600만ℓ 이상을 아끼고, 소나무 6만 1000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할 수 있는 양인 약 526t의 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 김형남 부사장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고객 만족과 친환경 가치를 모두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2-06-03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