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한림대의료원과 로봇 친화 병원 구축 ‘맞손’

현대차·기아, 한림대의료원과 로봇 친화 병원 구축 ‘맞손’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5-04-07 18:17
수정 2025-04-07 18: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4일 경기도 안양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한림대학교의료원과 로봇 친화 병원 구성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가운데 현동진(왼쪽)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상무)와 김용선 한림대 의료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4일 경기도 안양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한림대학교의료원과 로봇 친화 병원 구성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가운데 현동진(왼쪽)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상무)와 김용선 한림대 의료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솔루션이 병원 의료 현장에 적용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일 경기도 안양 한림대학교 의료원과 ‘로봇 친화 병원 구성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는 현대차·기아가 보유한 로보틱스 솔루션을 의료 공간에 도입하고,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부터 팩토리얼 성수 등 민간 오피스에서 실내 배송, 무인 택배, 전기차 충전 로봇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친화 빌딩’ 구축 사업을 진행해왔다. 현대차·기아는 이러한 경험에 기반해 ‘로봇 친화 병원’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에 따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의료 공간 맞춤형 로봇 서비스 및 로봇 솔루션 구축을 담당하고, 관련 자문, 설계 지원, 기술 검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병원 맞춤형 배송 로봇과 안면 인식 기반 인증,특수물품 배송 이력 관리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한림대의료원은 병원용 로봇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의료 공간을 테스트 베드(시험대)로 제공한다. 또 로보틱스랩 솔루션을 직접 운영하면서 사용성을 검증하고, 병원 내부 사용자의 요구사항과 피드백을 수집할 계획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