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역대 최다…40대가 전체 32.3% 차지

해외 직구 역대 최다…40대가 전체 32.3% 차지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1-12-30 14:46
수정 2021-12-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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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21년 전자상거래 수입 현황 분석
해외 직구 40대가 전체 32.3%로 가장 높아
대세 품목은 건강식품, 미국 비중 축소

해외에서 직접 물건을 구입(해외 직구)하는 우리 국민이 13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해외 직구 이용 국민이 1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닜다. 관세청이 입주한 정부대전청사. 서울신문 DB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해외 직구 이용 국민이 1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닜다. 관세청이 입주한 정부대전청사. 서울신문 DB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이 확산되면서 국내외 전자상거래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관세청은 30일 발표한 ‘2021년 전자상거래 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1월까지 해외 직구 이용인원이 1307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전체의 32.3%로 가장 높았고 30대(30.5%), 50대(15.6%), 20대(14.7%), 60대 이상(6.2%), 10대 이하(0.8%) 순이다. 성별까지 고려하면 40대 남성(16.5%), 30대 여성(15.9%) 순이었다.

전자상거래 수입액은 41억 5300만 달러로 전년동기(33억 4000만 달러)대비 25.7%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조기에 달성했다.

전자상거래 건수는 7913만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5627만건)과 비교해 40.6% 증가해 건수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건강식품(19.4%) 수입액이 가장 많았고 의류(17.7%), 가전·컴퓨터(10.4%), 신발류(7.3%), 핸드백·가방(6.8%) 등이었다.

수입액은 ‘쌍십일’로 불리는 중국 11·11 쇼핑 축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는 11월에 연중 최대치(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자상거래 수입 대상국은 2010년 74개국에서 올해 159개국으로 증가했다. 미국(16억 6790만 달러), 중국(9억 3290만 달러) 비중이 전체 62.9%를 차지했다. 미국은 2010년 수입액 비중이 82.6%에 달했으나 올해는 40.2%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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