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우유 1ℓ 2800원대… 원유가 상승에 연쇄 가격 인상

흰우유 1ℓ 2800원대… 원유가 상승에 연쇄 가격 인상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22-11-18 14:19
수정 2022-11-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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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기본 가격 ℓ당 52원 인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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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가격 올랐다…1L에 2,800원대
우유 가격 올랐다…1L에 2,800원대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17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우유 제품이 진열돼있다.

유업체들의 이날 우윳값을 일제히 인상, 흰 우유 가격은 대부분 1L당 2800원대로 형성됐다. 2022.11.17/뉴스1
우유 원유(原乳) 가격이 상승하면서 유업체들이 흰우유 등 제품 가격을 줄줄이 인상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전날부터 우유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했다. 흰우유 1ℓ 가격은 6.6% 올라, 대형마트에서 2800원대에서 판매된다.

매일유업은 흰우유 900㎖ 가격을 2610원에서 9.6% 인상한 2860원에 판매한다. 남양유업도 흰우유 가격을 출고가 기준 평균 8% 올리고, 가공유 제품 가격은 평균 7% 인상한다.

동원F&B는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대니쉬 더 건강한 우유 900㎖ 가격은 11% 올라 2490원에 판매된다.

빙그레도 제품 가격을 순차적으로 인상한다. 바나나맛우유 240㎖는 편의점에서 13.3% 인상한 1700원에 판매된다.

유업체는 이번 가격 인상이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3일 원유 기본 가격을 ℓ당 49원씩 올리기로 했다. 올해의 경우 원유 가격 인상이 늦게 결정된 점을 고려해 ℓ당 3원씩을 추가로 올려, 실질적으로는 ℓ당 52원이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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