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아시아나항공 향후 영업차질 생길 수도”

KTB투자증권 “아시아나항공 향후 영업차질 생길 수도”

입력 2013-07-08 00:00
수정 2013-07-08 08: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KTB투자증권은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여객기 착륙 사고로 아시아나항공의 향후 영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발생한 여객기 착륙 사고와 관련한 회계적 손실은 약 200억원으로, 보험금이 약 1억 달러임을 감안하면 회계상 손실은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사고로 향후 영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예상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은 미주노선 공급이 증가하면서 환승객도 급증하는 추세였다.

신 연구원은 “사고 여객기의 탑승객 절반과 사망 승객 2명이 모두 중국인 승객”이라면서 “중국인 입장에서 환승 시 (아시아나항공 외에도) 대체 항공사들이 존재하므로 이번 사고는 미주노선을 확대 중인 아시아나항공에 단기적 영향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그는 “사고원인 규명과 중국 환승 및 미국 인바운드(국내 방문 관광객) 영업상황을 시간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