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임원 20% 줄이고 조직 슬림화

우리투자증권 임원 20% 줄이고 조직 슬림화

입력 2013-07-12 00:00
수정 2013-07-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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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대비 차원”…다른 계열사도 동참 전망

민영화를 앞둔 우리투자증권이 임원 20%를 감축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투증권은 이날 중 사장과 감사를 제외한 임원 27명(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14명, 상무보 9명) 가운데 6명을 감축하는 인사를 단행한다.

임원 승진 규모를 고려하면 실제로 물갈이 되는 임원은 10명 가까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투증권 임원들은 신임 김원규 사장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우투증권은 이날 조직개편을 병행할 방침이다. 우투증권과 더불어 증권업계 상위권인 삼성증권과 대우증권도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민영화에 대비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도록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정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투증권 인수에는 KB금융지주와 농협금융지주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의 주요 계열사 가운데 대표가 가장 먼저 선임된 우투증권이 임원 감축과 조직 슬림화에 나섬에 따라 다른 계열사들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투증권의 임원 감축과 조직 슬림화에는 최근 악화하는 증권업계의 상황도 반영됐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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