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수도권 주택시장, 본격 회복 국면”

동양증권 “수도권 주택시장, 본격 회복 국면”

입력 2013-11-05 00:00
수정 2013-11-05 08: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동양증권은 5일 수도권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정상협 동양증권 연구원은 “세 가지 결정적 변수가 있다”면서 “첫 번째는 정부의 인위적인 공공분양 축소로 앞으로 2~3년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둘째는 전세 만기시 월세 물량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아져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며, 셋째는 노후화된 아파트가 앞으로 급속도로 늘어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특히 지난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공급정책이 시장을 침체시킨 주범이었던 만큼 공공분양 축소의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투기수요보다는 지난 5년간 억제됐던 무주택자의 실수요가 유입되면서 나타나는 회복인 만큼 강도는 2000년도 초반보다는 약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 연구원은 “지난 3년간 지방시장에서 나타났던 회복세와 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현대산업과 대우건설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