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철강업, 내년도 힘든 한 해”

하나대투증권 “철강업, 내년도 힘든 한 해”

입력 2013-12-03 00:00
수정 2013-12-03 08: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나대투증권은 3일 철강업이 내년에도 철강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 힘든 한해를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철강업계가 직면한 구조적인 공급과잉은 2014년에도 크게 해소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전방산업인 건설, 조선, 자동차의 철강 수요는 제한적인 성장을 하는 가운데 2013∼2014년에 걸친 철강업의 대규모 생산설비 증대가 철강 가격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내년에 설비증설 효과로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 뚜렷한 외형 성장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완만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특히 현대제철의 경우 제3고로 완성으로 철강재 판매량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