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6조6천억원 그칠 듯”

NH투자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6조6천억원 그칠 듯”

입력 2015-07-31 08:30
수정 2015-07-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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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1일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조6천억원으로 2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세철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실적 확대에도 스마트폰 부진으로 2분기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반도체 실적 개선으로 6조9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PC 수요 약세 지속에 따른 PC D램 가격 약세에도 모바일 D램과 서버 D램 확대, 시스템 반도체 등의 실적 개선으로 2분기 3조4천억원보다 4천억원 많은 3조8천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IM(IT·모바일)부문의 영업이익은 2분기 2조7천600억원에서 3분기에 2조2천억원으로 축소될 것”이라며 “실적 둔화는 갤럭시 노트5 등 신제품 출시에도 애플 아이폰 6S 시리즈 제품 출시에 따른 경쟁 심화와 중저가 제품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가격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작년보다 1.9% 감소한 202조원,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26조4천억원으로 각각 전망한다”며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0조원, 27조7천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185만원을 유지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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