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공포지수’ 급등…4개월만에 최고치

코스피 ‘공포지수’ 급등…4개월만에 최고치

입력 2016-11-02 11:20
수정 2016-11-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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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대내외 악재로 2일 장중 1,980선을 위협받으면서 ‘공포지수’도 4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9분 현재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16.02% 오른 17.16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올해 6월 28일(19.92)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거래소가 집계하는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을 토대로 한 달 뒤 지수가 얼마나 변동할지 예측하는 지표다.

통상적으로 VKOSPI는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공포지수’로 불린다.

미국 대통령 선거와 ‘최순실 게이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5.30포인트(1.26%) 급락한 1,982.0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1.98포인트(0.60%) 내린 1,995.41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내리막길을 걸으며 1,980선도 위태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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