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홍시/양문규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홍시/양문규

입력 2010-12-04 00:00
수정 2010-12-0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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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도 터져 내린 늦가을 저녁

찬 서리마저 핥아 빨아먹고

그렁저렁 한 주먹 살이 된

아, 늙은 아버지

아스라이 감나무에 매달려 있다

2010-12-0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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