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G50에선 통제 대신 관리를/서울동작경찰서 정보계장 김규식

[독자의 소리] G50에선 통제 대신 관리를/서울동작경찰서 정보계장 김규식

입력 2010-12-31 00:00
수정 2010-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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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지난 11월 열린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는 철저한 준비를 거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자발적인 참여와 양보로 요약될 수 있는 시민의식이었다. 경찰도 5만여명이 투입돼 완벽한 경호·경비활동으로 해외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오는 2012년에는 서울에서 제2차 G50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다고 한다. 핵안보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적인 룰을 확고히 한다는 의미가 있어 북한의 핵위협으로 불안한 한반도의 평화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런 회의를 앞두고 한 가지 제안하고 싶다. 경찰의 경호·경비가 G20 때는 통제 위주였다면 G50에서는 관리 차원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자는 것이다. 통제가 아닌 관리 차원의 경찰행정으로도 초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국민들도 다시 한번 선진 질서의식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서울동작경찰서 정보계장 김규식
2010-12-31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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