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어부바 소리/이상범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어부바 소리/이상범

입력 2011-09-10 00:00
수정 201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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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바 소리/이상범

아기 새를 어미 새가 등에 업고 달랜다

빨간 포대기는 깃털보다 따뜻하고 아기는 하늘을 향해 혀를 낼름 내보인다

울다가도 어부바 소리 업히면 울음은 뚝

포근한 엄마 등에 업혀 자는 행복한 미소

아 실컷 자고난 뒤엔 혀를 낼름 내보인다

2011-09-1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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