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를 열다] 1970년 서울 공평동에 있던 고속버스터미널

[DB를 열다] 1970년 서울 공평동에 있던 고속버스터미널

입력 2013-03-15 00:00
수정 2013-03-15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고속버스를 운행하려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시설이 매표소와 승하차장을 갖춘 터미널이다. 경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나서 서울에는 고속버스 회사별로 터미널이 있었다. 1970년대 초 11개 고속버스 업체는 서울에서 모두 8개의 터미널을 각기 운영했다. 공평동(동양고속), 종로2가(삼화고속), 서울역 앞(한진·풍전고속), 저동(유신고속), 후암동(그레이하운드), 양동(광주고속), 을지로3가(속리산관광), 을지로6가(한일·천일·한남고속) 등이다. 을지로6가는 현재의 동대문종합시장 자리다. 사진은 1970년 5월 14일 촬영한 서울 공평동 고속버스터미널 모습이다.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던 터미널은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교통 소통에 큰 방해가 되었다. 또 부지가 좁아 혼잡하다 보니 소매치기와 암표상 등 우범자들이 설쳐 문제가 되었다. 을지로6가 터미널의 경우 근처에 있던 메디컬센터(현 국립의료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경적소리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다는 항의를 받기도 했다. 민원이 끊이지 않자 서울시는 터미널을 옮기기로 하고 강북의 세 곳을 검토했다가 최종적으로 반포로 옮기기로 확정했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이 가건물 형태로 문을 연 것은 1976년 9월 1일이다. 그러나 당시 반포나 잠원동 일대는 허허벌판이었다. 승객들은 거의 모두 강북에 거주하고 있어 터미널은 경유지로만 이용됐다. 그러다 강북의 터미널을 강제 폐쇄하고 강남터미널만 이용하도록 하자 승객들은 접근성이 나빠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최민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은 지난 12일 활발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의원 가운데, 정책 역량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서 모범을 보인 의원을 선정해 매년 우수의정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 의원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으로 재난·안전, 교통, 건설 현안 전반을 아우르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정책 제안과 조례 발의,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장 점검과 제도 개선을 병행하는 실천형 의정활동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와 현장의 문제를 외면하지 말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 의원은 2022년 서울Watch 주관 시민의정감시단이 평가한 제1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3년에도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실시한
thumbnail - 최민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2013-03-15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