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따듯한 풀빵 같은/최승자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따듯한 풀빵 같은/최승자

입력 2016-06-24 17:58
수정 2016-06-25 0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따듯한 풀빵 같은/최승자

하늘의 바람을 불게 하는 자는 누구인가

누군가 운명을 주고 누군가 운명을 건네받는다

이 운명은 누가 주는 것인가

따듯한 풀빵 같은 그러나 끝내

먹지는 않고 손에 쥐고 있을

따듯한 풀빵 같은 이 운명은

누가 내게 주는 것일까

2016-06-25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