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이거 알아?] 어울리고 소통하며 미래를 설계한다/이민영 기자

[우리 동네 이거 알아?] 어울리고 소통하며 미래를 설계한다/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0-02-20 17:08
수정 2020-02-2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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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청춘삘딩’

금천구에 청춘을 위한 ‘청춘삘딩’이 있습니다.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서울 디지털 국가산업단지)에 근무하며 가산동과 독산동에 거주하는 1인 청년 가구가 급격히 늘자, 금천구는 청년들이 미래진로를 설계하고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독산3동 청소년 독서실을 개조해 문을 연 청춘삘딩을 소개합니다.

먼저 1층에는 각종 세미나, 강연, 독립영화 상영 등 청년과 지역 주민 누구나 활용 가능한 공간인 커뮤니티홀을 비롯해 코인 빨래방 ‘사연있는 세탁소’가 있어요. 벽면 전체를 철거하고 접이식 문을 설치해 더욱더 개방적인 분위기의 공간이 됐답니다.

2층에는 개인 학습 및 작업을 위한 공간인 청춘홀, 세미나실, ‘쉼표 공간’을 마련했어요. 3층에는 1인 가구 청년이 음식을 매개로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공유주방과 운영 사무실이 있어요.

4층에는 밴드나 춤 동아리의 소규모 공연이나 연습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스튜디오와 전망이 좋은 난간 카페를 갖췄다고 하니 청년들이 넘치는 끼를 마음껏 발산해 볼 수 있겠죠?

청춘삘딩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에서 사회혁신부문 우수사례 중 대상을 수상해 많은 관심과 인정을 받았습니다.

아름답고도 불안한 청춘, 청춘삘딩에서 함께 어울리고 함께 소통하며 미래를 그리다 보면 매 순간을 즐길 줄 아는 건강한 청년으로 거듭나 있을 거예요.

min@seoul.co.kr
2020-02-2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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