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 “예수는 동성애자였다”

엘튼 존 “예수는 동성애자였다”

입력 2010-02-20 00:00
수정 2010-02-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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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 스타 엘튼 존(62)이 예수는 동성애자였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엘튼 존은 19일 발간된 미국 잡지 퍼레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예수는 인간의 문제들을 이해하는 동정심이 많고 매우 명석한 게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약물,명예,신앙 등에 대해 얘기하는 과정에서 “예수는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을 용서했다”며 “우리가 사랑하고 용서하길 원했는데 무엇이 사람들을 그렇게 잔인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중동에서 여성 동성애자가 되려 했다가는 죽은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아애나 왕세자비나 지아니 베르사체,존 레넌,마이클 잭슨은 모두 죽었고 둘은 집 밖에서 총에 맞았다.그들이 유명인사가 아니었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명예는 미치광이들을 불러모은다”고 주장했다.

 엘튼 존은 과거 코카인에 빠졌던 경험도 고백했다.

 그는 “어떤 사람은 1그램의 코카인으로 한 달을 지속할 수 있지만 나는 그 당시 훨씬 더 많이 원했고 실제 더 많은 양을 사용했다”며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코카인이 등장했지만 끝날 때 쯤이면 두통만이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영국 성공회 대변인은 “예수님이 우리 모두에게 사랑과 용서를 요구했다는 엘튼의 생각은 모든 기독교인들이 함께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역사적인 인물로서 예수님을 평가하는 것은 학자들에게 맡겨두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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