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도요타 급가속추정 사망 100명 넘어”

“美도요타 급가속추정 사망 100명 넘어”

입력 2010-03-26 00:00
수정 2010-03-26 09: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에서 도요타자동차의 급가속으로 말미암은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주장하는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자료와 소송 기록,경찰조사 내용을 자체 검토한 결과 이날 현재 급가속 추정 사망자가 1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LAT는 앞서 지난 2월 말 현재 도요타 차량의 급가속에 따른 교통사고로 최소한 56명이 숨졌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존 핸슨 도요타 대변인은 “급가속 문제가 크게 알려지고 나서 이 문제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모든 소비자불만을 성실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에 있는 ‘자동차안전센터(CAS)’의 클래런스 디트로우 사무국장은 도요타 자동차의 급가속과 관련됐다는 사망자 수가 몇 개월 내로 수백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미 연방정부와 도요타는 모든 사례를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