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러드 신임 호주 총리는 누구

길러드 신임 호주 총리는 누구

입력 2010-06-24 00:00
수정 2010-06-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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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호주 집권 노동당 및 총리로 전격 선출된 줄리아 길러드 신임 총리는 호주 사상 첫 여성 총리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호주 정가에서 ‘여장부’로 통하는 길러드 총리는 1961년 영국 남서부 웨일스의 배리에서 태어나 5살 때 부모를 따라 호주로 이민을 와 남호주주 주도 애들레이드에서 성장했다.

 애들레이드대에 재학중이던 길러드 총리는 멜버른대로 전학해 예술과 법을 전공하고 법률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노동관계법 분야 변호사 업무를 수행해 왔다.

 그는 호주학생연합(ANU)의 대표를 맡으면서 일찌감치 학생운동에 나섰고 진보성향의 ‘소셜리스트포럼’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정치감각을 익혀 나갔다.

 1996년 2년간 당시 빅토리아주 야당 대표인 존 브럼비(현 빅토리아주 주총리) 보좌진으로 일하면서 정치무대에 나섰다.

 이와 함께 노동당에서 여성권익 향상을 위해 일했다.

 길러드 신임 총리는 1998년 연방의회 하원 노동당 소속 의원으로 선출돼 본격적으로 중앙 정치무대에 얼굴을 나타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는 야당 예비내각(섀도 캐비닛)에서 인구 및 이민 담당 장관을 역임하면서 행정 감각도 익혔다.

 이어 예비내각 화해.애보리진부장관과 보건부장관도 지냈다.

 2007년 11월 노동당이 집권에 성공하면서 그는 부총리겸 교육.고용.노사관계부장관에 발탁됐다.

 사상 첫 여성 부총리이면서 동시에 이민자로서 부총리까지 오른 인물로 기록됐다.

 당시 정가에서는 노동당 대표 겸 총리가 된 케빈 러드 전 총리가 노동당의 텃밭처럼 돼 있는 빅토리아주 출신 의원이 필요했고 여성이면서도 당 내부에서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는 그를 내각에 영입해 중책을 맡겼다는 분석이 제기됐었다.

 이후 노동당 정부에서 부총리 역할을 하면서 러드 전 총리가 해외순방에 나서면 그의 역할을 대신하는 등 ‘그림자’처럼 지냈다.

 한때 지지율이 70%까지 치솟기도 했던 러드 전 총리의 지지율이 올들어 급락하면서 40%대까지 추락하자 노동당 내부에서는 그를 대신할 인물을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길러드 총리는 경선 선언 하루전까지만 해도 “당 대표 및 총리직에는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해 왔으나 갑작스럽게 이를 바꿔 경선에 나서 승리의 영광을 차지했다.

 토론을 즐기는 그는 연방의회에서도 여성의원임에도 불구하고 남성의원들 사이에서 상당한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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