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관광열차 탈선… 40여명 부상

스위스 관광열차 탈선… 40여명 부상

입력 2010-07-26 00:00
수정 2010-07-2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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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알프스 관광 열차가 탈선, 일본인 관광객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남부 체르마트에서 생모리츠를 잇는 ‘빙하 특급’의 뒷부분 객차 3량이 탈선, 2량이 전복됐다.

사고로 64세 일본인 여성이 숨졌고 42명이 다쳤다. 부상자 17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당국은 밝혔다. 또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열차 결함, 선로 문제, 기관사 과실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빙하 특급’ 열차는 알프스 산맥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관광열차다. 이번 사고는 지난 1930년 운행된 이래 최악의 사고다. 평균 시속 30㎞로 달리면서 7시간 30분 동안 291개의 다리와 91개의 터널을 통과하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느린 특급열차’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10-07-2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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