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50대 한인 남성이 18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귀갓길에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 보도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LA 유니버설스튜디오 근처 노스 할리우드 지역에서 김모(59) 씨가 상체에 여러 발의 총격을 맞고 쓰려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시간여 만에 숨졌다.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김씨는 일을 마치고 귀가하다 집 앞에서 총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김씨를 집 앞에서 기다리다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한편 김씨가 총격을 받은 곳에서 가까운 노스 할리우드 지역에서도 이날 새벽 1시 10분께 25세 남성이 갱단으로 보이는 용의자 2명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